자연과 하나가 되는 미니멀리스트 주택, '아카시의 집'

디자이너 유사쿠 츠츠미의 창의적 접근으로 탄생한 새로운 주거 공간

자연과 함께 호흡하며, 고요함과 깊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'아카시의 집'. 이 집은 일본의 전통 목조 건축 방식인 '재래 공법'에 영감을 받아, 가족, 수확, 자연을 축하하는 공간을 각각의 개념으로 가진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.

이 집의 독특한 특성은 바로 자연과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디자인에 있다. 각 구역은 고유한 개념을 가진 정원과 함께 설계되었으며, 이 정원들은 집 안에서 자연광을 부드럽게 투과시키는 역할을 한다. 이로 인해, 이 집에서는 실내와 실외의 경계가 흐려져,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.

이 집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환경을 중점으로 설계되었다. 공용 공간은 최대한 넓게, 개인 공간은 최소한으로 설계되어, 사회적인 분위기를 증진시킨다. 집 안에 정원을 둠으로써,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디자이너의 의도가 실현될 수 있게 하였다.

이 프로젝트는 2017년 4월에 시작되어,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건설되었다. 이 집은 일본 효고현 아카시 시에 위치해 있다. 이 집의 주요 도전 과제는 작은 부지 내에 한 층에 필요한 모든 공간을 포함시키는 것이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이 집은 공원과 주변의 벽을 포함한 집의 예술적 비전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다.

이 디자인은 2021년 A' 아키텍처,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상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. 이 상은 탁월한 전문성과 혁신을 보여주는, 창의적이고 전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. 이 디자인은 강력한 기술적 특성과 뛰어난 예술적 기술을 보여주며, 탁월한 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감정, 경탄, 그리고 놀라움을 불러일으킨다.